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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총나무GC Ecology Forum 2012. 4. 26. 00:05
딱총나무
- 안내 :
-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꼭두서니목 : 인동과의 낙엽활엽 관목
- 학명 :
- Sambucus williamsii var. coreana (Nakai) Nakai
- 분류 :
- 인동과
- 서식장소 :
- 산골짜기
나무의 일생
높이는 3m 내외이고 덩굴처럼 자라며 줄기의 속이 어두운 갈색이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코르크질이 발달하고 길이 방향으로 깊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연한 초록빛이며 마디 부분은 보라색을 띠며 잎은 마주나고 2~3쌍의 작은 잎으로 된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길이 5~14cm로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은 날카롭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돌기가 있으며 짧은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화관은 황록색이 돌고 털이 없으며,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핵과로 공 모양이며 7월에 붉게 익는다. 한국(전남 · 경남 · 경북 · 충남 · 강원 · 경기 · 평북 · 함남 · 함북) · 일본 · 중국 ·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이야기가 있는 나무
딱총 나무란 이름은 줄기의 속이 독특하여 꺽으면 '딱'하고 '총'소리가 나서 그리 부르며 개똥나무, 오른재나무, 자반나무 등으로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고 세로로 길게 쭉죽 찢어지듯이 갈라져 그 속은 수수깡처럼 푹석하여 아주 예전 무엇이든지 부족하던 시절에는 수수깡처럼 쓰기도 했다. 한방에서는 접골목이란 이름으로 자연 약초 가운데서 통증을 멎게 하는 효력이 가장 빠른 것으로 특히 조선접골목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름 그대로 뼈가 부러졌을 때 이를 붙이는 효과가 뛰어나다.
이밖에 타박상이나 골절이 있어서 통증늘 멈추게 하는데 그 효과가 아주 신속한 것으로 유명하며 잎 등을 달여먹기도 하고 그 물에 목욕을 해도 좋다. 재미난 것은 봄에 꽃을 따서 몇개월 술에 담그어 두었다가 얼굴에 바르면 기미, 주근깨 같은 것이 없어지고 살결이 고와지며 꽃을 차로 마시기도 한다.염료로도 이름을 얻고 있는데 매염제에 따라 피과 열매에 따라 다른색이 나온다.
잡목에 불가한 딱총나무지만 이름도 정겹고 요긴한 쓰임새가 있어 좋으며 그늘에서도 추위에서고 잘 견디니 그 강인함도 좋다. 접골목은 일본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데 대중화 되어 있진 않지만 꽃과 특히 열매가 보기 좋으며 조경수로도 좋아 '정원에 심는 오갈피'라고 부르며 필요할때 약으로 쓰인다. 재질이 부드럽고 연하여 공예품을 만들기에 좋으므로 일본에서는 나무인형을 만들어 종이나 헝겊으로 감아서 신당에 바치다든지 주술로 귀신에게 빌때, 또는 악령을 쫒는 도구로 흔히 썼다.
접골목을 서양에서도 약으로 흔히 썼으며 서양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못박은 십자가를 이 나무로 만들었으며 배신자 가롯유다가 목매어 죽은 나무도 이 나무라고 한다. 가지를 집안에 걸어두면 사악한 악마가 집안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주술적인 의미도 지닌다. 또 여러가지 질병에 효과가 좋다하여 이 나무를 '약상자'로 부르기도 하지만 임신부는 복용해서는 안된다.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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