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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재나무- Chinese SweetleafGC Ecology Forum 2012. 4. 26. 08:40
노린재나무- Chinese Sweetleaf
- 안내 :
-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 노린재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 또는 소교목
- 학명 :
- Symplocos chinensis for. pilosa (Nakai) Ohwi
- 분류 :
- 노린재나무과
- 서식장소 :
- 산과 들
나무의 일생
높이 1~3m이며 나무 껍질은 세로로 갈라지고 가지는 퍼져 나며 작은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노란색이다. 끝으로 갈수록 점차 뾰족해지며 길이 3~7cm, 나비 3~4cm로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에는 털이 나거나 없고 작은 톱니가 있으나 때로 뚜렷하지 않다.
잎자루는 길이 3~8mm이고 5월에 흰꽃이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는 길이 4~8cm이며 포는 줄 모양이며 막질로 일찍 떨어지며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며 화관의 지름은 7~8mm이다, 꽃대에는 털이 나고 꽃잎은 긴 타원형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고 열매는 타원형이고 길이 8mm정도이며 9월에 짙은 파란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흰색으로 익는 것은 횐노린재라고 하는데, 강원도에서 자란다. 한국 · 일본 · 중국 · 히말라야산맥 등지에 분포한다.이야기가 있는 나무
나뭇잎을 태우면 노란 재가 남는다고 노린재나무라 하였는데, 실제로 태우면 하얀 재가 남는다. 이 나무는 노란재를 만드는 나무, 즉 황회목이란 뜻을 갖고 있는데, 특별한 쓰임새가 있다. 자초나 치자 등 식물성 물감을 천연 섬유에 물들이면 매염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은 명반이나 타닌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옛날에는 가장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나무를 태운 잿물이었다.
노린재나무는 전통 염색에 매염제로 널리 쓰인 황회를 만들던 나무로 잿물이 약간 누른빛을 띠어서 노린재나무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는 숲 속의 수많은 이름 없는 자그마한 나무 하나에 불과하지만 불과 백여 년 전만 하여도 천에 물감을 들일 때 꼭 있어야 하는 귀중한 자원식물이었다. 그래서 음지는 물론 추위와 메마른 땅, 공해에 찌든 도심, 갯바람을 마주하는 바닷가까지 씨앗이 어디에 떨어져도 잘 자라는 뛰어난 적응력을 과시한다.
노린재나무는 가지 끝에 여러 송이의 흰색 꽃을 솜사탕처럼 모아서 피는데 약간 구수한 꿀 향기가 나는 편이다.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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