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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리나무- Manchurian AlderGC Ecology Forum 2012. 4. 25. 23:50
물오리나무- Manchurian Alder
- 안내 :
- 쌍떡잎식물 너도밤나무목 :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
- 학명 :
- Alnus sibirica Fisch. ex Turcz.
- 분류 :
- 자작나무과
- 서식장소 :
- 산지
나무의 일생
높이는 20m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고 회색의 피목이 있다. 어린가지는 털이 빽빽이 있고, 겨울눈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6~14cm이고 끝이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는 5~8개로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잎의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맥 위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은 잿빛을 띤 흰색이고 갈색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2~4cm이고 털이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3~4월에 피며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수꽃이삭이 2~4개씩 달리고 암꽃이삭은 그 밑에 3~5개씩 달린다. 열매이삭은 가지 끝에 3~4개씩 달리고 길이 1.5~2cm의 타원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며, 10월에 익는다. 한국 · 일본 · 중국 동북부 · 시베리아 · 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이야기가 있는 나무
옛날 옛날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까진 아니어도 아무튼 먼 옛날에는 우리 조상들은 무엇을 보고 길을 다녔을까? 이를테면 요즘 세상의 이정표 같은 것을 말하는데 그때에도 그런 것이 있었을까?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올라가던 선비들에게도 길동무가 되어주는 나무들이 있었다. 바로 오리나무와 시무나무인데 말 그대로 오리나무는 5리(2km)마다, 시무나무는 20리(8km)마다 심어서 얼마나 왔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십리절반 오리나무'라는 옛 노랫말대로 오리나무는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로 오리마다 심던 지표목이다.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고정하여 생장에 이용하기 때문에 토양에 많은 질소를 가져다 주어 흡수할 수 있으므로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고 또 땅을 기름지게 하므로 사방목으로 귀중하게 여겼다.
물오리나무는 그 잎의 모양새가 독특하여 어렵지 않게 찾아낼수 있으며 물오리 나무의 손톱만한 조그만 열매는 마치 솔방울을 축소해 놓은 것 같으며 겨울 내내 가지에 달려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재질이 치밀하여 지팡이나 나막신, 그릇 같은 것을 만드는 재료로 널리 썼고 껍질에서 다갈색 염료를 얻을 수 있으므로 집 근처에 즐겨 심었다.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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