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물박달나무- Dahurian Birch
    GC Ecology Forum 2012. 4. 25. 23:52

    물박달나무- Dahurian Birch

    물박달나무 기둥 사진

    • 물박달나무 사진
    • 물박달나무 기둥 사진
    안내 :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
    학명 :
    Betula davurica Pall.
    분류 :
    자작나무과
    서식장소 :
    전국의 산기슭
    나무의 일생

    높이는 20m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 또는 회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벗겨진다. 작은 가지는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고 털과 지점이 있다. 잎은 길이 3~8cm의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의 맥 위에는 털이 있고, 측맥은 7~8쌍이며, 잎 뒷면에는 지점이 많다. 꽃은 단성화이고 암수 한그루이며 5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밑으로 처지고 길이가 6~7cm이며 포는 갈색이고 털이 있으며 암꽃이삭은 곧게 서고 길이 4cm의 원통 모양이며 포는 갈색이다. 열매는 견과이고 길이 4mm의 타원 모양이며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날개가 있으며 9월 하순에 익으며 10월에 떨어진다. 한국(경기와 강원 이북) · 중국 동북부 · 우수리 유역 · 아무르 ·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이야기가 있는 나무

    물박달나무는 나무 껍질이 특이해서 알아보기가 매우 쉽다. 나무 줄기에 네모난 하얀 종이를 자꾸자꾸 덧붙여 놓은 것 같은 별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얇은 껍질이 하나씩 쉽게 벗겨진다. 껍질이 가로로 쉽게 벗겨지는 것은 자작나무 속에서 박달나무를 제외한 다른 나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이지만, 자작나무, 사스래나무, 거제수나무가 크고 길게 벗겨지는 것과 달리 물박달나무는 조각조각으로 벗겨진다.
    이 껍질 속에는 기름성분이 들어 있어 물에 젖어 있어도 불이 쉽게 붙어 산행중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는 요긴한 나무이다. 나무 이름에 물이라는 접두사가 붙으면 원래의 나무와 비슷한 형태나 성질을 지닌 나무로서 목재내에 수분의 함량이 높다던지 또는 토양 속에 수분이 많은 물가에 살고 있다는 뜻이나 물박달나무가 물가가 아니라 능선부근에도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박달나무보다는 세포내 수분함량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 속담에 '삼년 묵은 물박달나무'라는 말이 있다.
    세포의 물이 빠져서 더 단단한 나무가 되었다는 뜻에서 고집불통이라는 말로도 쓰이고 손때가 묻어 반질반질해졌다는 뜻에서 뺀질이라는 말로도 쓰인다. 한방에서는 어린 싹을 흑화라는 약재로 쓰는데, 위염으로 인한 복통과 위산과다에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심산 또는 산간지 산록부나 산복부의 양지 바른 적윤지 또는 다소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고 양수이나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며 내한성은 크나 공해에 대한 저항성이 적어 도심지에서는 잘 적응하지 못하며 바닷가에서도 생장이 저조하다.
    목재는 가구, 가구, 건축토목재, 기계재, 농기구재, 공예재, 조각재, 합판, 단판재 등으로 쓰이며, 조림용, 조경수, 공원수로도 이용 가능하다. 껍질은 염료, 벽지 등으로도 쓰이며, 수피와 이른 봄에 채취한 수액은 약용으로도 쓰인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목록보기

    'GC Ecology Foru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감주나무  (0) 2012.04.25
    무궁화- Rose-of-sharon, Althaea, Shrub Althaea  (0) 2012.04.25
    물오리나무- Manchurian Alder  (0) 2012.04.25
    물푸레나무  (0) 2012.04.25
    박달나무- Schmidt Birch  (0) 2012.04.2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