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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디지털 카메라 촬영법
    PHOTO(camera) 2015. 5. 21. 22:38

    디지털 카메라 촬영법

    1. 조리개(Aperture)와 렌즈 보는 방법

    디지털 카메라를 컴퓨터 주변기기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촬영된 데이터가 파일로 남고 LCD, USB 등의 인터페이스까지 필요하다는 점에서 스캐너와 같은 이미지 관련 주변기기로 치부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 필름 카메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대신 CCD와 이를 통해 처리된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회로가 들어 있다는 것뿐이다. 그 외의 나머지 부분은 필름 카메라와 별반 다를 게 없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카메라 자체의 메커니즘과 렌즈에서 결정난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에는 소니나 삼성 등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도 있지만 니콘, 캐논, 올림푸스 등의 일반 필름 카메라로 명성을 떨치던 카메라 제조업체의 제품 역시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소니를 비롯한 일부 모델은 칼 자이즈(Carl Zeiss)와 같은 세계 유수 업체의 렌즈를 장착하므로 제품 자체의 성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카메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렌즈와 조리개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렌즈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저가형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카메라 렌즈에는 암호화 숫자들이 적혀 있다. 이러한 숫자는 바로 렌즈의 밝기나 초점거리 등을 나타낸다. F로 기록돼 있거나 1:3.5 등으로 표시된 부분이 바로 렌즈의 밝기를 나타낸다.

    또한 렌즈의 테두리에는 특정 회사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렌즈 제조업체 이름이다. 캐논에서 만든 제품의 경우 CANON이라고 적혀 있으며, 니콘의 경우 NIKKOR라는 니콘 렌즈의 고유명사가 기록돼 있다. 앞서 말했듯이 카메라 제조업체가 항상 자사의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신경 써서 볼 필요가 있다.

    mm-24mm나 50mm등의 수치는 렌즈의 초점거리를 의미한다. 렌즈는 크게 배율이 고정돼 있는 단초점 렌즈와 줌 렌즈로 구분된다. 줌렌즈인 경우에는 8mm-35mm로 표시돼 있는데 이는 최대 8mm부터 최대 24mm까지의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로 3배줌 렌즈를 의미하는 것이다.

    렌즈밝기, 디지털 카메라 선택시 주요 기준

    줌 거리가 긴 제품일수록 먼 화상을 가깝게 촬영할 수 있다. 일반적인 SLR(Single Lens Reflects, 일안 리플렉스) 방식의 카메라는 렌즈를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표준 렌즈나 좀더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망원 렌즈 등으로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엔 CCD 보호와 비용 절감을 위해 렌즈를 고정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렌즈 선택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렌즈 선택에 있어 가장 많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 렌즈의 밝기다. F값이라고 부르는 렌즈의 밝기는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한 상태에서 들어올 수 필름과 CCD에 들어올 수 있는 빛의 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단촛점 렌즈는 렌즈의 초점 거리가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줌렌즈에 비해 더욱 밝은 렌즈를 가질 수 있다.

    밝은 렌즈가 필요한 이유는 다량의 빛 발산으로 화상의 이미지 정보를 좀더 자세히 얻어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야간 촬영이나 조명이 적은 곳에서 촬영할 때도 유리하다.

    특히 어중간한 밝기에서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어둠을 적절히 살려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00% 빛이 투과되는 F1.0을 기준으로 F값은 일정한 기준으로 변한다. 하지만 이러한 렌즈의 밝기가 수치대로 정확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줌렌즈를 사용하는 카메라는 8매 정도의 렌즈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줌렌즈에 적혀 있는 F값은 두 가지로 최대와 최소의 조리개를 개방했을 때의 값을 표기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F값의 최소치가 낮을수록 밝은 렌즈라고 할 수 있다.

    ISO값을 통한 밝은 사진의 촬영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필름에서 사용되는 ISO와 같은 용어를 적용하기 어렵다. ISO는 필름의 감도를 나타내는 숫자로, ISO 값이 높아질수록 좀더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역시 이러한 ISO값을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필름이 아닌 카메라의 기계적인 수치를 통해서 통제한다. 일반적인 경우 ISO는 ISO 100이지만 이보다 높은 값은 좀더 밝은 화상을 촬영할 때 용이하다. 하지만 ISO 값을 높이면 화면을 증폭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게 돼 화상이 왜곡되거나 화면에 노이즈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 중 이러한 ISO 값을 자동으로 설정하도록 돼 있는 제품보다는 자동과 수동을 동시에 설정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조리개를 이용한 디지털 카메라의 활용

    카메라의 수동 기능은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 값의 설정을 사용자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조리개의 값은 빛의 양을 조절할 뿐 아니라 심도 조절 방법이기도 하다. 심도란 가까운 곳과 먼 곳의 화상 선명도를 다르게 하는 것으로 피사체의 초점거리를 조절하는 것이다.

    주변 배경을 깨끗하게 찍을 것인지 또는 사진에서 원하는 대상만을 강조하기 위해 중심이 되는 사물 이외에는 흐릿하게 촬영하는 등 사진의 특정 사물에 포인트를 줄 때 많이 사용된다.

    이는 특히 꽃과 같은 정물이나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많이 사용된다. 피사체 심도를 앝게하면 주변 사물이 흐리게 되고 주변 사물까지 깨끗하게 찍으려면 피사체 심도를 깊게 하면 된다.

    심도 조정 방법은 조리개를 개방할지 아니면 조일지를 통해 결정한다. 조리개를 열면 피사체의 심도가 앝아지고 조리개를 조이면 피사체의 심도가 깊어진다. 하지만 조리개를 조이면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두워 지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완전 수동인 경우엔 이러한 값들을 사용자 마음대로 세팅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리개우선모드와 같은 프로그래밍 모드를 통해 원하는 값을 세팅하면 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엔 노출을 보정하는 방법을 통해 밝기를 유지해야 한다.

    피사체의 심도는 촬영하고자 하는 사물의 거리에 따라 정해진다. 즉 거리가 먼 경우에는 심도가 깊어지며, 거리가 짧은 경우에는 심도가 얕아진다. 심도를 잘 활용하면 특정 사물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펜 포커스와 원근감을 강조하는 아웃 포커스 기법을 이용할 수 있다.

    출처 : 사진 사랑 방
    글쓴이 : 북극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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