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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부자와 가난뱅이
    Good writing 2014. 7. 2. 17:29

     

     

    부자와 가난뱅이

     

    한 동네에 아주 큰 부자(富者)와 찢어지게 가난한 이가 살았다.
    그런데 모든 마을 사람들이 큰 부자에게 굽실거리며 살았지만
    바싹 마른 이 가난뱅이는 성격이 꼿꼿해서 부자에게 비굴하지 않았고
    부자와 말하면서도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가난한 사람들만 만나면 뻐기기를 좋아하는 이 부자는
    자신에게 굽신거리지 않는 이 가난뱅이가
    몹시 눈에 거슬려 하루는 물었다.

     

    부자 : 다들 나만 봤다하면 굽실거리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그렇게 뻣뻣하단 말인가?
    가난뱅이 : 그대가 부자건 아니건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거늘
    내가 그대에게 굽실거릴 까닭이 없지 않은가?

     
    부자 : 허 허~ 그럼 만일 내가 내 재산의 반을 그대에게 준다면 
    그 때는 내게 굽실거릴 텐가?

     

     가난뱅이 : 흠.. 그대가 그럴 리도 없지만,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대와 내가 재산이 똑 같아지는데 내가 굽실거릴 이유가 뭐 있는가?

     
    부자 : 그러면 내 재산 전부를 주면 그때는 굽실거리겠구먼!

     
    가난뱅이 : 허 허 허
    그러면 그대가 가난뱅이가 되고, 나는 부자가 될 텐데
    내가 왜 자네한테 굽실거리겠는가?

     

     

     

    **모빌랜드 강남멋장이 여의도사랑**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강남멋장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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