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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IMMANUEL 2012. 7. 24. 19:13

    부부(夫婦)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격적 관계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의 기록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선언으로 시작된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셨다. 하나님은 가장 먼저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 빛의 창조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는 시작이셨다.

    '빛'이란
    '
    시각 신경을 자극하여 물체를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전자기파'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빛은 곧 '밝음'이다. 또한 '밝음'은 '질서'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빛을 창조하신 이유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질서를 따라 창조하시고자 하신 것이었다.

    '질서
    (秩序)'란 '사물이나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고 올바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지켜야 하는 규칙이나 행동 양식'을 의미한다. 여기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낱말은 '~위하여'다. 이는 '목표로 해서'의 뜻이며, '목표로 해서'란 '이루거나 도달하려는 대상으로 삼다'로 '관계하다'의 의미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목적은 당신과 관계할 상대를 창조하시기 위함이셨다.

    '관계(關係)'란 '여러 사람, 사물, 현상들이 서로 일정한 영향을 주고받도록 연결되어 있는 것. 또는 관련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관계와 관련(關聯)은 동의어이며, '상대(相對)'란 '다른 것과 관계가 있어서 그것과 떨어져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인격적 관계는 상대적이어야 하고 쌍방적이어야 한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으로는 인격적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쌍방의 교류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절정은 사람의 창조다. 사람을 창조하시되 당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땅의 흙으로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어 생령(生靈)이 되게 하셨다. 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살아 있는 영', 즉 '육체를 지닌 영적존재'가 되게 하신 것이다.

    왜 하나님은 사람을 영적존재로 창조하셨나? 이는 관계를 맺기 위해서였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관계는 일방적이거나 기계적인 관계가 아니다. 쌍방적이고 자발적인 상대로 인격적 관계를 원하셨다. 그러므로 사람을 당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만드시고 그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시며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행할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을 위임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처음 창조하신 사람은 아담 한 사람뿐이다. 그를 위해 에덴동산을 만드셨고 그곳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다. 더불어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심으로 당신과의 관계적 원칙을 세우셨다. 그것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피조물인 사람이 서로 상대적 관계를 이룸에 있어서 반듯이 지켜야 원칙이었다.

    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여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셨고, 그것으로 여자를 만들어 아담에게 데려다 주셨다. 이는 아담에게 피조물로서 상대적인 관계의 필요를 채우시기 위한 배려였다. 이런 하나님의 배려는 부부의 원리가 되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관계'가 하나님이 정하신 부부의 원리인 것이다.


    '배필(配匹)'이란 '부부로서의 짝'을 의미한다.
    '부부(夫婦)'란 '남편과 아내를 이르는 말'로 '남편(男便)'은 '혼인을 하여 여자의 짝이 된 남자를 그 여자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이며, '아내'는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를 이른다. '짝'이란 '둘 또는 그 이상이 서로 어울려 한 벌이나 한 쌍을 이루는 것'이며, '한'이란 '일부 단위를 나타내는 말 앞에 쓰여 그 수량이 하나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러므로 부부란 '둘이 합하여 한 몸을 이루어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부부를 둘이 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관계가 되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이셨다. 그러므로 이렇게 부부가 서로 짝을 이루어 한 몸이 이루며,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로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또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 그것을 통해 하나님은 스스로 영광받으시게 되시는 것이다.

    진실로 부부는 서로 나뉠 수 없는 밀접한 관계로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해 부부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며, 부단히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하고 용납해야 한다. 생각이나 행동, 의지 따위가 하나되는 온전한 혼연일체(渾然一體)를 이루어야 한다. 이렇게 사는 부부를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또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이 된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사람을 지으신 것이다.

    오늘날 세상은 극한 혼란에 빠져 점점 악의 길로 치달리고 있다. 이 모든 일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종말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예고한다. 세상의 도처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건, 소문과 소문들이 종말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이런 시대를 살며 깨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종말의 시대에 남은 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는 질서를 기초로 하셨다. 이런 창조적 질서는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드신 사람들을 통해 유지되길 원하신다. 그것은 곧 부부를 통해서다. 부부는 가정의 기초이면서 중심이다. 이런 부부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적 질서는 지켜지고 유지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부부사이의 바른 인격적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의 창조적 질서가 지켜지는 처음이요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하나님의 창조적 질서가 자꾸만 무너지고 있다. 부부의 인격적 관계가 혼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부관계의 혼란은 가정의 혼란을, 가정의 혼란은 사회의 혼란을, 사회의 혼란은 국가의 혼란을, 더 나아가 국가의 혼란은 전 지구촌의 혼란을 부추기는 동인(動因)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진실로 부부의 혼란이 세상을 점점 악의 길로 치달리게 하고, 혼미한 세상이 되어 멸망의 때를 재촉하고 있는 것이다.

    왜 부부의 인격적 관계가 혼란에 빠져 혼미해지고 있는가? 여러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성 정체성이 엉켜짐이다. 이렇게 성 정체성의 엉킴은 남자와 남자와 더불어, 여자가 여자아 더불어 한 몸을 이루어 부부가 될 수 있다고 착각한다. 이런 착각은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며,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가장 성스럽고 깨끗해야 할 부부의 인격적 관계가 부적절한 관계로 변절되어 세상을 타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부부관계가 서로 부적절한 관계의 난립으로 더럽혀지지 않게 해야 한다. 부부의 부적절한 성 정체성의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 이런 혼란이 부부의 인격적 관계를 파괴하여 혼미함 속에 매몰된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진실로 부부관계를 외곡시키지 말아야 한다. 더 이상 세상을 타락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 이런 일들로 부부의 존재적 목적이 상실되고, 육체적인 쾌락에 집착하여 올바른 부부관계에 해악을 끼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부부의 진정한 존재적 목적을 회복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 부부에 대한 바른 이해가 절실하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대적 마귀는 음모로 부부의 인격적 관계가 자꾸만 깊은 혼란에 빠지도록 부추기고 있다. 이런 마귀의 음모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성 정체성의 엉킨 혼란을 일신해야 한다. 그래서 총체적인 혼란으로부터 진정한 부부의 존재적 목적을 회생시켜야 한다.

    부부란 하나님께서 짝지워주신 관계다. 하나님이 짝지워주신 부부는 결코 나뉠 수 없다. 서로에게 필연적인 존재로 한 몸을 이루어야 한다. 둘이 하나되어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은 신비한 일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적 질서를 이루는 일이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창조적 질서는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소홀히 여겨 방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부부로 서로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힘쓰며, 영과 육이 온전히 하나되는 인격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

    어떤 부부이기를 원하는가? 인격적으로 둘이 한 몸을 이루는 신비한 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적 질서를 지키는 일이요, 그것은 하나님의 존재적 가치를 존중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존재적 가치를 존중하라. 그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곧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이라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친히 맺어주신 관계인 부부됨을 스스로 존중하라.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임을 상기하라.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며, 온전히 둘이 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은 신비한 비밀이다. 이제 그 신비한 비밀이 지켜지게 하라. 이를 위해 부부는 서로에게 집중해야 한다. 이런 집중이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부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격적 관계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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