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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Korean Pine, Corean PineGC Ecology Forum 2012. 4. 25. 23:00
잣나무- Korean Pine, Corean Pine
- 안내 :
- 겉씨식물 구과식물아강 구과목 : 소나무과의 상록교목
- 학명 :
- Pinus koraiensis Siebold & Zucc.
- 분류 :
- 소나무과
- 서식장소 :
- 높은 산
목재성질
연륜이 뚜렷하고, 심재는 황홍색, 변재는 담홍황백색으로 심·변재의 구분이 뚜렷하다. 나무갗은 거칠고 결이 곧다. 가볍고, 수축성이 작으며, 흡수성은 보통이다. 압축강도·휨강도·전단강도는 보통이고, 인장강도는 약하며, 충격휨흡수에너지는 작고 , 경도는 보통이다. 제재 및 대패가공성은 보통이고, 건조성은 양호하며 휨가공성은 불량하다. 접착성과 도장성은 보통이다. 내후성은 불량하다.
용도
건축(건구, 내장), 가구, 포장, 합판, 펄프, 목탄
나무의 일생
해발고도 1,000m이상에서 자라며 높이 20~30m, 지름 1m에 달하는 커다란 나무이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이고 얇은 조각이 떨어지며 앞은 짧은 가지 끝에 5개씩 달리며 잎은 3개의 능선이 있고 양면 흰 기공조선이 5~6줄씩 있으며 가장자리에 진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수꽃이삭은 새가지 밑에 달리며 암꽃이삭은 새가지 끝에 달리고 단성화이다. 열매는 구과로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 12~15cm,지름 6~8cm이고 실편 끝이 길게자라서 뒤로 젖혀지며 종자는 날개가 없고 다음해 10월에 익으며 길이 12~18mm,지름 12mm로서 식용 또는 약용으로 한다. 한국 · 일본 · 중국 북동부 · 우수리에 분포한다.이야기가 있는 나무
잣나무는 금강산을 비롯한 북한에서도 높은 산에 주로 자라며 따뜻한 지방보다는 삭풍이 몰아치고 눈보라가 휘날리는 동토를 더 좋아한다. 학명에 'koraiensis'라는 말이 들어가 있으며 중국인들은 신라 송, 일본인들은 조선오엽송, 서구인들은 '코리안파인'이라 부르니 주변강 대국으로부터도 인정받은 우리 강산에만 자라는 우리의 나무이다. 잣나무는 소나무와 함께 사시사철 변함이 없어서 송백이란 이름으로 고고한 선비의 기상을 일컫는다. 곧바로 자라고 나무질이 좋아 홍송이란 이름으로 예로부터 판자를 만드는 것에서 관재, 건축재까지 널리 쓰였다. 건축재의 실증적인 자료로서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수다라장의 기둥 중 상당수가 잣나무이고 대장경판의 마구리에 쓰인 것에서도 나무의 귀중함을 짐작할 수 있으며 잣나무 열매는 옛날부터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
명종14년(1559)에는 안동 봉정사 근처의 잣은 다른 곳에 비하여 제일 풍성하므로 해마다 진상하는 것이 오로지 이곳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숙종29년(1703)에는 갑산에 흉년이 심하게 들어 백성들이 천막을 쳐 놓고 잣나무 씨를 따먹으면서 살았다하였고 영조 33년(1757) 박필기란 이는 벼슬을 그만둔 뒤에 잣나무 열매를 계속 먹었으므로 강건하고 병이 없어 나이 80세가 넘어서 죽었으며 동의보감에도 잣은 해송자라 하여 피부를 윤기나게 하고 오장을 좋게 하며 허약하고 여위어 기운이 없는 것을 보한다고 하였다.
잣나무와 비슷하나 잎과 열매 모두 잣나무보다 짧고 울릉도에 분포하는 섬잣나무가 있으며 미국에서 1920년쯤 수입하여 목재생산 목적으로 심고 있는 스트로브잣나무도 모두 잣나무의 한 종류이다. 그러나 잣은 오직 잣나무에만 달린다. 잎이 진한 녹색으로 잣나무 특유의 색채와 광택이 있어 조경수로 적합하고 또 잣나무는 소나무와 함께 태교에 이용되기도 하였는데 아마도 잣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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