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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달래- Korean Rhodo-dendron
    GC Ecology Forum 2012. 4. 25. 22:52

    진달래- Korean Rhodo-dendron

    진달래 꽃 사진

    • 진달래 사진
    • 진달래 꽃 사진
    안내 :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 진달래과의 낙엽관목
    학명 :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var. mucronulatum
    분류 :
    진달래과
    서식장소 :
    산지의 볕이 잘 드는 곳
    나무의 일생

    전국의 50~2,000m 높이의 산야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높이는 2~3m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작은 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길이가 4~7cm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에는 비늘 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 조각이 빽빽이 있으며 털이 없고, 잎자루는 길이가 6~10mm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 부분의 겹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 모양이고 지름이 4~5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연한 붉은색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밑 부분에 흰색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수술보다 휠씬 길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2cm의 원통 모양이며 끝 부분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한국 · 일본 ·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이야기가 있는 나무

    남부 지방에서는 진달래란 이름보다 참꽃이 더 친숙하다. 가난하던 시절에는 진달래가 필 즈음이 가장 배고픈 시기로 주린 아이들은 진달래 꽃잎을 따먹고 허기를 달래며 진짜 꽃이란 의미로 참꽃이란 이름을 자연스럽게 붙였다. 한자 이름은 두견화로 중국의 촉나라 망제는 죽음의 직전에 이른 벌령이란 사람을 살려서 정승으로 중용하였다가 예나라를 빼앗기고 국외로 추방되는 비운을 당한다. 원통함을 참을 수 없었던 그는 죽어서 두견새가 되어 밤마다 촉나라를 날아다니며 목구멍에서 피가 나도록 울었다. 그 피가 진달래 가지 위에 떨어져 핀 꽃이 바로 두견화, 우리의 진달래꽃이란 것이다.
    또 지아비의 무덤을 지키던 여인의 피맺힌 슬픔이 꽃잎에 닿아 붉은색이 되었다는 진달래는 '이별의 한'을 상징한다고 해서 귀촉화라고도 한다. 음력 3월 3일의 삼짇날에는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라 하여 봄을 맞는 마음으로 꽃전을 붙여먹는 풍습이 있다. 화전이란 찹쌀가루에 꽃잎을 얹어서 지진 부침개를 말하는데, 이 풍속은 고려시대부터 있었으며 조선시대는 비원에서 삼짇날 중전이 궁녀들과 함께 진달래꽃 화전을 부쳐먹는 행사를 치르기도 하였다.
    청주에선 진달래꽃을 넣어 술을 빚고 두견주라고 하여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이 병에 걸려 휴양할 때 17세 된 딸이 꿈에 신선의 가르침을 받아 만든 술이라고 하며 진통, 해열, 류머티즘의 치료약으로 쓰였다. 진달래 꽃잎에 녹말가루를 씌워 오미자 즙에 띄운 진달래 화채 역시 삼월 삼짇날의 절식이다.
    진달래는 한때 북한의 국화로 알려져 공산당을 상징하는 붉은 꽃빛과 함께 금기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김일성이 좋아 했으며 과거 항일 빨치산 활동을 상징하는 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목련과 사촌쯤 되고 자기들 이름으로 목란, 우리 이름으로는 함박꽃나무가 북한의 국화임이 최근에 와서야 알려졌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먹을 수 있는 식물에 '참'자를 붙이고 먹지 못하는 것에는 '개'자를 붙였는데, 그래서 진달래는 '참꽃',철쭉은 '개꽃'이라 불렀다. 진달래 꽃을 딸때 꽃술을 같이 넣으면 머리가 아프고 눈에 해롭다. 잔달래과의 꽃말은 '절제'이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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