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세모의 모험

빨간세모는 만들기를 잘해요.

"오늘은 뭘 만들까? 옳지! 높은 산, 고깔 모자, 호호호 팬티~~"

빨간 세모를 보고 파란 세모가 달려왔어요.

"빨간 세모야, 나랑 함께 여행가지 않을래?"

"좋아 대신 여행하기 쉽게 나비로 변신해서 가자."

빨간 세모가 파란 세모의 손을 잡자 팔랑팔랑 나비가 되었어요.

"와!정말 나비가 되었어!"

"응 우리가 힘을 합치면 이렇게 미리핀, 넥타이도 될 수있어. 참 멋지지?"

둘은 이곳 저곳을 마음껏 여행했지요.

"우리 로케트가 되어서 별님에게 가자."

"우와! 로케트도 만들 수있어?"

"응 잘 봐! 쏘~~옥~~ 어때? 아주 쉽지!"

하지만 로케트는 움직이지 않았어요.

"어~~로케트가 왜 움직이지 않지?

"알았다. 로케트는 숫자를 거꾸로 세어주어야 날 수 있어. 자 같이 해보자.

10, 9, 8, 7, ... ,0, 발사!" 순간 로케트는 하늘 높이 날라갔어요.

"별님 안녕하세요? 우리와 함께 놀아요."

"싫어. 난 나랑 모양이 다른 너희랑은 안 놀아."

그러자 파란 세모는 노란 세모를 불렀어요.

"노란 세모야! 우리 힘을 합쳐서 별이 되자."

"좋아. 우린 같은 세모니까 도와줄게."

빨간, 파란, 노란 세모는 열심히 별모양을 만들었어요.

"어머나 언제 이렇게 예쁜 별이 생겼지? 나랑 친구해요."

별님의 말에 세모들은  킥킥킥 웃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