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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의 전설 옛날에 세 딸을 둔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세 딸은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할머니는 딸들이 크는 것이 단 하나의 기쁨이었답니다. 남편을 일쩍 여의었지만, 할머니는 무럭무럭 크는 세 딸을 보면서 오늘까지 살아왔습니다. 어느덧, 딸들은 시집을 가야 할 나이가 되..
이혜인의 詩 가을 노래가난한 새의 기도가을 일기가을 바람가위질가을 편지가을빛가을 편지가을가을 편지가을 저녁가을 산은가신 이에게가을에 밤(栗)을 받고갈릴리 호수에서감은 눈 안으로감을 먹으며감자의 맛강(江)거울 속의 내가건망증겨울 아가 1겨울 아가 2겨울 엽서겨울이 잠든..
출처 : 演好마을글쓴이 : 銀海(황용덕) 원글보기메모 :
님의 침묵 / 한용운 / 낭송 설화 박현희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야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참어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세는 차디찬 띠끌이 되야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
시인 고 시바타 도요 씨 1월 20일, 시인 시바타 도요 씨가 향년 10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90세를 넘어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해 첫 시집 ‘약해지지 마’가 160만 부를 넘는 초베스트셀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집은 한국, 네덜란드 등에서 번역본이 출판되어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