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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으려면....
    PHOTO(camera) 2015. 5. 21. 21:23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으려면....

    촬영 기법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카메라와는 달리 고체 촬상 소자( CCD )를 사용 합니다. 즉,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CCD에서 빨간색, 녹색, 파란색의 밝기와 컬러값의 전기적인 신호로 변환됩니다. 이때, 변환되는 속도가 필름에 빛이 감광되는 속도보다 상대적으로 늦습니다. 따라서, 촬영시 여러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여기서는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가 특히 유의할 점을 짚어보고 기본적인 촬영 기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촬영시 유의할 점

    (1) 카메라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디지털 카메라의 특성상 아날로그 카메라와 비교하여 가장 주의해야하는 부분이다. 필름에 빛이 감광되는 속도와 CCD에서 빛이 전기적 신호로 바뀌는 속도는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원경을 찍을 때에는 반드시 삼각대를 써야한다. 셔터 속도가 느려지는 어두운 곳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먼 거리 사진이 가까운 거리 사진에 비해 잘 안나오는 이유: "원호의 길이는 반지름에 비례한다" 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즉, 카메라는 약간 흔들렸어도 그 각도에 해당하는 수백미터 거리의 피사체는 수십미터가 움직인 것과 같은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2) 설정치가 올바른지 확인 한다: 촬영한 사진을 확인할 때 의도와는 다른 엉뚱한 결과에 놀라는 경우가 있다. 이때, 카메라의 노출은 자동인지 수동인지, 해상도와 압축률은 어떤지 등등을 확인해보면 의도와는 다른 설정치로 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처럼,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둔갑할 수 있다. 특히 피사체가 두 번 다시 촬영하기 힘든 경우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3) 눈으로 인식하는 것과 카메라가 인식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 밝은 하늘을 배경으로 피사체를 촬영하고 보면 사진의 노출이 배경을 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피사체가 지나치게 어둡게 나온 것을 알 게 된다. 우리의 눈은 보는 사물에 맞게 그때 그때 노출을 자동으로 조절하게 되지만 카메라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 중 어느 하나를 기준으로 노출 정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밝은 쪽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자동 노출로 설정 했다고 하더라도 약간 과다 노출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촬영하고자하는 어두운 쪽의 피사체를 향해 카메라를 향하게 하고 셔터를 반쯤 눌러 노출등이 결정되도록한 후, 그 상태 그대로 원 상태의 구도가 되게하여 셔터를 끝까지 누르는 것이다.

    (4) 충분히 기다려야 한다: 스냅 사진 같은 경우, 신속히 연속 촬영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급해도 기다려야한다. 디지털 카메라는 촬영된 영상을 메모리 카드에 저장하고 다음 촬영 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 이는 메모리 카드에 빈 공간이 많이 남아 있을수록( 촬영된 사진 갯수가 적을수록) 더욱 그러하다. 디지털 카메라의 대표적인 단점 중의 하나이다. 특히, 저장이 끝나기도전에 메모리 카드를 카메라에서 서둘러 꺼내다가는 공들여 촬영한 모든 사진들이 삭제되는 최악의 참사를 불러오게 된다. (재부팅을 해야함.)

    피사계 심도

    초점이 맞는 범위의 크기를 피사계 심도라고 한다. 즉, 피사계 심도가 얕다고 하면 초점이 맞는 범위가 좁다는 뜻이고 피사계 심도가 깊다고 하면 초점이 맞는 범위가 넓다는 뜻이다. 이러한 심도의 정도를 결정하는 것은 조리개의 개폐 정도이다. 조리개가 많이 열릴수록 피사계 심도는 얕아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카메라는 조리개의 최대 구경이 작기 때문에 피사계 심도가 깊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피사계 심도를 얕게하기위해서는 "사진에 효과주기"에서 소개하는 바와 같이 포토샵등의 리터칭 프로그램으로 수정하는 편법을 사용한다.

    조리개, 촬영거리, 셔터 속도와 피사계 심도와의 관계

    조리개

    촬영 거리

    셔터 속도

    좁힐때

    넓힐때

    멀때

    가까울때

    느릴때

    빠를때

    피사계 심도

    깊다

    얕다

    깊다

    얕다

    깊다

    얕다

    같은 밝기의 피사체라면 조리개를 큰 구경으로 열어주면 셔터속도는 빠르게 되고, 조리개를 작은 구경으로 좁히면 셔터속도는 느리게 되므로 이러한 상호 관계로서 일정한 노출을 줄 수 있게 된다.
    이밖에
    (1) 렌즈의 촛점거리가 길수록(망원 렌즈) 심도는 얕아지고 짧을수록(광각렌즈) 심도는 깊어 진다.
    (2) 초점을 맞춘 곳에서는 앞쪽보다 뒤쪽으로 심도가 더 깊어진다.

    패닝(panning)

    피사체를 따라 가면서 어느 순간 셔터를 누르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 경주에서 질주하는 차를 촬영할 때가 그 한 예라 하겠다. 삼각대를 사용할 경우는 미리 수평 이동 경로를 확인해 두어야 한다. 피사체가 촬영자를 향해 다가오거나 멀어질 때보다는 그 중간 지점에서 셔터를 눌러야 패닝 특유의 속도감을 살릴 수 있다. 다만, 미리 셔터 버튼을 반쯤 눌러 각종 설정을 해야하는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는 사실상 촬영의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

    야경 촬영

    셔터 속도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경우 또는 여러 가지 셔터 속도중 선택이 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상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 이론상으로는 밤의 찬란한 불빛을 찍을 경우, ISO 100을 기준으로 f4~5.6에 1/4~15초 정도의 노출을 주어야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를 가진 사람 중 몇사람이나 f값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을 지 의문스럽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임의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말한다면 (1) 반드시 삼각대로 고정한 상태에서 (2) 노출값인 EV 값과 셔터 속도를 각각 변화시켜서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때까지 LCD 화면으로 체크해 가며 반복해서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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