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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愚公移山)Good writing 2012. 12. 25. 12:31
우공이산(愚公移山)
: 우공이 산을 옮기듯 큰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옛날 중국의 북산(北山)에 우공이라는 90세 된 노인이 있었는데,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
사이에 살고 있었다. 이 산은 사방이 700리,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큰 산으로, 북쪽이 가로막혀 교통이 불편
했다.
우공이 어느 날 가족을 모아 놓고 말했다. “저 험한 산을 평평하게 하여 예주(豫州)의 남쪽까지
곧장 길을 내는 동시에 한수(漢水)의 남쪽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모두 찬성했으나 그의 아내만이 반대하며 말했다. “당신 힘으로는 조그만 언덕 하나 파헤치기도 어려운데,
어찌 이 큰 산을 깎아내려는 겁니까? 또, 파낸 흙은 어찌하시렵니까?” 우공은 흙은 발해(渤海)에다 버리겠다며 세 아들은 물론 손자들까지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와 광주리 등으로 나르기 시작했다.
황해 근처의 지수라는 사람이 그를 비웃었지만 우공은 “내 비록 앞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나 내가 죽으면 아들이 하고, 아들은 또 손자를 낳고…. 이렇게 자자손손(子子孫孫) 이어 가면 언젠가는 반드시 저 산이 평평해질 날이 오겠지”하고 태연히 말했다.한편 두 산을 지키는 사신(蛇神)이 자신들의 거처가 없어질 형편라 옥황상제(玉皇上帝)에게 호소했더니, 옥황상제는 우공의 우직함에 감동하여 역신(力神) 과아씨(夸蛾氏)의 두 아들에게 명하여 각각 두 산을 번쩍 들어서 태행산은 삭동(朔東)땅에, 왕옥산은 옹남(雍南)땅에 옮겨놓게 했다. 그래서 두 산이 있었던 기주(冀州)와 한수(漢水) 남쪽에는 현재 작은 언덕조차 없다고 한다.
목표를 정해 끈질기게 노력한다면 어떤 일이든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용기를 알고 정한 바를 꾸준히 실천하는
인고(忍苦)를 감내해야 할 것이다.
산이 높다고 명산이 아니라 선인이 있으면 유명하다(山不在高 有僊則名). 물이 깊다고 해서 신비한 것이 아니라 용이 있으면 그 곳을 신비하다고 할 수 있다.
(水不在深 有龍則靈). 유명한 산과 물도 특징이 있어야 수려함이 있듯, 우리 인간에도 명산(名山)ㆍ
명수(名水)처럼 남다른 뛰어남이 있어야 명인(名人)이 될 수 있다.
우공(愚公)의 신념이 하늘 옥황상제 마음을 움직여 이산(移山)을 시켜준 것처럼 심약(心弱) 해지는 요즈음
우리들에게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강한 정신력이 꼭 필요하다.no 와 on
'노(no)'를 거꾸로 쓰면 전진을 의미하는 '온(on)"이 된다.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문제를 푸는 열쇠가 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찾아 내어라.
< 노먼 빈센트 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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