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Missions-沈陽(밤거리,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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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 동상위에 올라탄 여대생

 

 

 

 쓰촨성(四川省) 신문 '天府早報'와 뉴스사이트'四川在線'는 2009년 중국 인터넷을 가장 떠들썩하게 장식한 인물로 '마오쩌둥 동상에 올라 탄 여대생'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여대생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갖은 욕설과 협박을 당한채 자택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이 사진엔 중국 후난성(湖南省)에 위치한 놀이공원 '세계의 창'에 설치된 마오쩌둥 동상에 한 여대생이 올라탄 채로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사진이 공개되자 중국내 뉴스사이트들이 이를 대서특필하였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하여 인터넷 공간은 순식간에 과격한 비난과 욕설이 담긴 댓글로 가득 채워졌다.

사진 속 주인공이라고 밝힌 이 여성은 "매일 부모로부터 사상교육을 받으며 무서워서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집안에만 갇혀있는 상태로, 수면제 없이는 밤에 잠도 잘 자지 못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 글 역시 친구가 대신 작성한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화를 돋우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레코드 차이나) / 조선닷컴 미디어 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