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사 예절

 

중국에서의 식사 예절  

중국에서 식사에 초대받게 되었다면, 혹시 우리랑 다른 식사매너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실거에요. 그렇다면, 실수하지 않게  아는대로 중국인의 식사 예절을 알려드리죠! 먼저 중국사람에게서 식사 초대를 받으면 시간에 늦지 않게 가는건 국적을 불문하고 기본적인 에티켓이겠죠?.  미리 그 연회의 목적과 나오는 손님을 알면 화제를 준비할 수도 있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을거구요. 전원이 다 모이면 보통 주인이 소개하면서 자리를 정해주므로 거기에 따라 앉으세요!!

  젓가락, 숟가락 사용법

젓가락은 우리와 같이 사용해요. 다만 중국 요리의 경우 덜어 담는 젓가락이 딸리지 않을 수도 있어요.  중국요리는 하나의 큰 접시에 담긴 요리를 모두가 자기 젓가락으로 덜어 화목하게 먹는 전통이 있으므로 자기젓가락으로 담아도 실례가 되지 않는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자기 젓가락이 자기만의 젓가락이라고 할 수 없죠.  그래서 젓가락을 입 속 깊숙히 넣거나 내두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거라구요 . 옛날 중국의 습관중 하나는 음식을 다 먹었을 때는 젓가락을 국그릇에 세로로 걸쳐 놓기도 했다더군요.

  음주 예절

식사에서 빠지지 않는게 바로 술!! 이번엔 음주 예절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주인이 모두의 잔에 술을 따르고 다니는데, 그것으로 건배하면 되요. 건배할 때는 주인의 초대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도록 하며 잔을 두손으로 들고 눈높이까지 올려주세용.  이 때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인사의 뜻으로 입은 대는 것이 상대방을 배려한 행동이겠죠? 건배 뒤에는 사람들끼리 자유스럽게 술을 권하며,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거절해도 좋은데, 잔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가리는게 좋아요. 술을 마시고 나면 계속 첨잔을 해주니깐 한국식으로 생각해서 첨잔을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중국 사람들은 때로는 무리하게 건배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 주량에 맞게 조절을 해야 나중에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요리 먹는법

연회에서는 여러 요리가 연달아 나오고, 중국에서는 손님에게 요리가 넉넉히 돌아갈 수 있도록 장만하므로 처음부터 욕심을 내어 많이 먹거나,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겠죠.  몇 차례 덜어도 상관없으니 한번에 더는 양은 적게 덜되 끝까지 맛있게 먹는 것이 예의랍니다.

양념이 비슷한 것이면 하나의 개인 접시에 몇 가지를 덜어도 상관이 없어요. 개인 접시에는 크고 작은 것이 있어서 어느 요리를 어느 접시에 담아야 할지 망설여질 때도 있는데요  중국 요리에는 반드시 어떤 것은 어디라는 규칙은 없지만 국, 후식, 소스 얹은 요리, 국물이 많은 요리 등은 특히 깊은 그릇에, 나머지는 보통의 개인접시에 덜어 먹음 되요.

새 요리가 나오고 주인이 권하면 손님부터 사양말고 드세요.활기찬 대화도 중요하지만  얘기에 골몰하여 요리를 식혀 버리거나, 요리를 언제까지나 자기 앞에 고정시켜 버리면 이것두 실례에요. 음식을 남기는 것을 미덕으로 아는 중국인들이기에(손님이 준비한 요리를 꺠끗하게 다 먹어버리면 자신이 준비한 요리의 양이 부족했다고 생각해 민망해 하니깐) 적당히 드세요. 그리고 첨보는 음식이나 재료가 좀 이상하더라도 예의상 한두젓가락은 들어주세요. 또한 특정 음식에 대한 예민한 반응이나 비방은 자제해주세요.  그들 나름대로의 음식 문화이니 인정해줄주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답니다.

입에 음식을 담고서 말하는것을 예의없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먹는내내 이야기를 주고 받는 중국인들과의 식사에서 가끔 음식물이 튀는 적응 안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지만 중국생활에 익숙해지면 아마 애교정도로 넘길수 있을듯하네요. 참 중국인들도 생선을 뒤집어 먹지 않구 뼈만 발라낸답니다. 참!!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이나 중국은 밥그릇을 들고(젓가락을 사용해서 그런가요?) 먹는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식솜씨에 대한 칭찬 또한 잊으시면 안되죠!!      

주의 - 식사 중 상대방 앞에서 생선을 뒤집으면, 너와 나는 절교!!라는 뜻이 된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