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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사진이야기11, 측광모드와 인물사진 촬영
    PHOTO(camera) 2015. 5. 21. 22:14

     

    갑오년 새해를 맞아 서울시립대학교 시민대학 사진예술과정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강좌에서 배웠던 사진관련 학습내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매주 1회(월요일) 사진이야기를 포스팅할 계획이다.

     

     

    □ 열한 번째 이야기 : 측광모드와 인물사진 촬영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는다.’ 하면 인물사진과 풍경사진이 대부분인 것 같다. 특히 느낌 있는 인물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찍을 필요가 있으며, 또한 적정 노출이 필수적이므로 노출설정에 필요한 측광모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측광모드(測光 Mode)란?

     

    노출(露出)은 사진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노출을 결정하는 3대요소라 할 수 있는 셔터속도ㆍ조리개 값ㆍ감도(ISO) 등을 통하여 조절할 수 있으나, 디지털 카메라는 다양한 촬영모드(M, P, Av, Tv, Auto 등)와 측광모드를 통해서도 조절할 수 있다.

     

    측광모드(測光 Mode)는 촬영목적에 부합하는 노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해주는 기능으로, 적절한 노출치를 측정해 줌으로써 노출실패를 사전에 예방하게 한다.

    측광모드의 종류에는 평가(pattern) 측광ㆍ부분(partial) 측광ㆍ중앙중점평균(center weight average) 측광ㆍ스팟(spot) 측광 등이 있다.

     

     

     

     

     

     

    평가(pattern) 측광

     

    평가(pattern)측광은 화면 전체의 밝기를 합산한 후 1/n로 계산하는 방법으로 평균(average)측광ㆍ다분할 측광이라고도 한다.

     

    인물사진 또는 역광을 받은 피사체 촬영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측광이며, 장면에 맞춰 카메라가 자동으로 노출을 설정하므로 빛의 상황여하에 관계없이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주 피사체와 배경을 노출을 비슷하게 맞추고자 하는 단체사진ㆍ자료사진ㆍ기록사진 등에 효과적인 측광이다..

     

     

    부분(partial) 측광

     

     부분(partial)측광은 역광 등으로 인해 배경이 피사체보다 더 밝을 때 효과적인 측광이며, 부분측광은 뷰파인더 영역의 중앙에서 약 8~10%를 커버한다.

     

    촬영 전에 원하는 부분의 밝기만을 측정한 후 그 노출 값으로 구도를 변경하여 촬영할 수 있으며, 인물사진 촬영 시 얼굴부분의 노출을 측광한 후 적당한 구도로 변경하여 촬영할 경우 매우 효과적인 측광이다.

     

     

     중앙중점평균(center weight average) 측광

     

    중앙중점평균측광은 가장 기본적인 측광방식으로 주변부보다는 중앙에 중점을 둔 다음에 전체 장면에 대한 평균을 내는 측광으로 화면 중앙부를 중점적으로 측정하는 측광이며 부분측광보다 넓은 범위를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화면의 중앙에 주 피사체를 배치하여 촬영하게 되므로, 화면 내에 극단적으로 밝거나 어두운 부분이 존재할 경우 평균치 환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스팟(spot) 측광

     

    스팟(spot) 측광은 뷰 파인더 영역의 약 3.5%에 해당하는 중앙부에 중점을 두며 피사체나 장면에서의 특정한 부분을 측정한다.

     

    스팟측광은 화면 내의 극히 좁은 부분만을 측광하여 측광치를 결정하므로 주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측광부분만의 노출치를 용이하게 획득할 수 있다.

     

    역광과 같은 명암차가 큰 경우 노출치의 응용이 매우 어려울 경우에 효과적인 측광이며, 피사체와 배경과의 노출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엔 별 효과가 없다

     

    역광에서의 인물사진이나 일출ㆍ일몰 촬영 또는 야외에서의 야생화 촬영 등에 아주 유용한 측광이며, 자신만의 작품사진 등을 촬영할 때 매우 유용한 측광이다.

     

     

     

    인물사진 촬영방법

     

     

    역광(逆光)이나 측광(測光)의 활용

     

     

    인물사진을 순광(정면광)으로 촬영하면 얼굴선이 없는 밋밋한 사진이 되기 쉬우며, 역광(逆光)이나 측광(測光)으로 촬영하면 인물의 표정을 보다 디테일(detail)하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반사판을 이용하거나 플래시를 사용하면 인물이 밝게 표현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색 표현이 가능하다.

    이때 측광모드를 스팟(spot) 측광으로 하면 별도의 노출보정이 필요 없게 된다.

     

    주변배경과 색상을 단순화

     

    인물사진을 찍을 때는 주변배경을 단순화하거나 여백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색온도를 이용하여 표현의 극대화를 꾀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주변배경을 단순화하도록 구도를 설정하면 좋겠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망원렌즈를 사용하거나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하여 주변배경을 흐리게 하는 아웃포커싱(Out Focusing)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포커스는 눈(目)에

     

    인물사진을 클로즈업(close up)하여 찍는 경우에 섹시한 입술 등 얼굴의 특정 부위를 강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초점은 눈(目)에 두는 것이 인물사진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다.

     

     

     

     

     

    황금분할 구도

     

    사진의 황금분할(3등분)은 공간 구성을 가장 편안하고 아름답게 하고 안정감과 균형감이 있으므로 풍경사진과 마찬가지로 인물사진에도 황금분할이 필요할 때가 있다.

     

     

    셔터속도를 활용하여 역동적 모습의 표현

     

    셔터속도를 고속이나 저속으로 변경하여 촬영하면 보다 다양한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

    저속 셔터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흐르게 표현할 수 있으며,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면 피사체의 동적(動的) 움직임을 정지시킴으로서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

     

     

    의도적인 구도를 설정

     

    인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주변 배경이나 소품을 이용하여 새로운 구도로 연출함으로서 의도적인 구도를 설정하여 찍는 방법도 괜찮다..

     

     

    콘트라스트(contrast, 對比)의 강조

     

    측광이나 역광상태에서 콘트라스트(contrast)를 강조하면 사진가의 의도를 강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특히 흑백사진의 경우에는 콘트라스트의 변화에 따라 보다 강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인물사진에서 질감 표현은 인물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활용되며, 인물의 성격에 따라 부드럽게 표현하거나 근엄한 모습 등을 효과적인 질감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

     

    출처 : photo & movie 행복나눔터
    글쓴이 : kangdant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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