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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장례용어 분별 하자.
    카테고리 없음 2014. 2. 20. 22:47

    예수가좋다오

    장례 용어 분별하여 사용하자

    '소천(召天)했다'를 '소명(召命)받았다'로

    우리나라 장례의 절차에 관련한 용어를 보면 고어라 쉽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그 세상 용어들을 올리니 알고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용어를 잘 가려서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장례 절차 관련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임종(臨終) : 운명하는 순간을 지켜보는 것
    운명(殞命) : 숨을 거두는 것
    고복(皐復) : 고인이 소생을 바라는 마음에서 시신을 떠난 혼을 불러들이는 것(불신자가 하는 행위)

    수시(收屍) : 시신이 굳어지기 전에 팔과 다리 등을 가지런히 하는 행위
    안치(安置) : 시신의 부패와 세균 번식 등을 막기 위하여 냉장 시설에 시신을 모시는 것
    부고(訃告) : 고인의 죽음을 알리는 것
    염습(殮襲) : 시신을 목욕시켜 수의를 입히고 입관하는 일
    입관(入棺) : 시신을 관에 모시는 일

    보공(補空) : 시신이 움직이지 않도록 관의 빈 곳을 채우는 일
    영구(靈柩) : 시신이 들어 있는 관
    결관(結棺) : 영구를 운반하기 편하도록 묶는 일
    복인(服人) : 고인과의 친인척 관계에 따라 상복을 입어야 하는 사람들
    성복(成服) : 입관 후 상주와 복인이 상복을 입는 일

    상식(上食) : 고인이 생시에 식사하듯 빈소에 올리는 음식(불신자가 하는 행위)
    장지(葬地) : 시신을 화장하여 납골하는 장소 또는 매장하는 장소
    발인(發靷) : 상가(장례식장)에서 영구를 운구하여 장지로 떠나는 일

    일반적으로 죽음을 알리는 말로는 영면(永眠, 영원히 잠들다), 작고(作故, 고인이 되었다), 별세(別世, 세상을 달리했다), 기세(棄世, 이 세상을 버렸다), 서거(逝去, 다른 세상으로 갔다), 타계(他界, 다른 세상으로 갔다), 운명(殞命, 목숨이 끊어졌다)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모두가 이 세상을 떠났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금이 죽었을 때는 모실 분 임금이 무너졌다 해서 붕어(崩御)라 했고, 평민이 죽었을 때는 죽어서 망했다 해서 사망(死亡)이라 했습니다.

    또한 불교의 승려가 죽으면 고요한 세계로 들어갔다 해서 입적(入寂)이라 하며, 가톨릭에서는 성사를 받아 죄가 없는 상태에서 죽었다 또는 선하게 살다 죽었다 해서 선종(善終)이라 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죽었을 때 "소천(召天)했다"고 하는데 이는 능동태로서 자신의 의지가 반영되므로, 수동태로서 하나님의 의지가 담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또는 "하나님나라로 부름을 받았다"고 함이 옳다고 정장복 교수는 말했습니다. 차라리 수동태로 "소천을 받았다고 한다"거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또는 "주님의 품안으로 부름을 받았다"고 표현함이 좋으나 "소명(召命)을 받았다" 함이 더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언어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품격을 대변한다고 할 때에 하나님을 능동적으로 표현하고 우리 자신은 수동적으로 표현하여 죽음이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임을 나타내는 것은 바람직한 가르침이요 배움이 될 것입니다. 덧붙이는 것은 자살은 하나님의 의지가 아니라 내 의지로 목숨을 끊는 것이기에 합당하지 않은 것입니다. 목숨은 내가 만든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에 내가 임의로 버릴 수 없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석봉 / 수원신학교 성경원어 교수-ⓗ

    예수가좋다오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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