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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헷갈리는 가족 호칭, 명절전 미리 익혀두자
    Common sense 2013. 9. 19. 22:28

    헷갈리는 가족 호칭, 명절전 미리 익혀두자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명절날 온 가족이 모이게 되면 친척들 간에 어떤 호칭을 써야 하는지 몰라 난처할 때가 많다.
    촌수를 계산하는 방법과 친척을 부르는 호칭을 미리 익혀두면 명절날 난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친가 쪽의 경우 아버지의 형은 큰아버지(백부), 큰아버지의 아내는 큰어머니(백모)가 된다. 아버지의 동생은 작은아버지(숙부), 작은아버지의 아내는 작은어머니(숙모)라고 부른다. 아버지의 누이는 고모, 그의 남편은 고모부다.

    아버지의 사촌형제와 사촌누이를 부르는 호칭은 종숙(당숙)과 종고모(당고모)다. 종숙의 아내는 종숙모(당숙모), 종고모의 남편은 당고모부가 된다. 아버지의 육촌 형제는 재종숙(재당숙)이다.

    외가 쪽의 경우 어머지의 남자 형제는 외숙(외삼촌), 외숙의 아내는 외숙모라고 부른다. 어머니의 여자 형제는 이모, 그 남편은 이모부다. 외숙의 자녀는 외종형제, 이모의 자녀들은 이종형제다.

    ◇남성이 알아야할 가족 호칭

    결혼한 남성은 아내를 친가에서는 '어멈'이나 '그 사람', '~어미'로 칭하고 처가에서는 '집사람', '안사람', '그 사람', '~어미'로 부르는 것이 맞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엄마, 처, 집사람, 아내'라고 칭하면 되고 부부끼리 호칭은 '여보'나 아이 이름을 붙여 '~엄마' 같은 호칭이 맞는데 '당신'이라고 하거나 '~씨'라고 불러도 된다.

    처가 부모는 '장모님, 장인어른' 또는 '어머님, 아버님'으로 부르고 아이들에게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로 지칭한다. 아내의 오빠는 '형님'이라고 부르며 남동생은 '처남'이라고 칭하는데 아이들에게는 '외삼촌' 또는 '외숙부'로 지칭하면 된다.

    남자들은 혼인을 해도 아내와의 서열에 따라 대접하지 않고 자신과 연령차이로 상대하게 되는데 손위의 처남이나 처 삼촌, 손위 동서라도 나이가 친구같이 지낼 정도면 친구로 사귀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손위 처남은 형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처남'이라고 부른다.

    아내 오빠의 부인은 '아주머니, 처남댁'이라고 칭하고, 아내 남동생의 아내는 '처남댁'으로 지칭하는 것이 보통인데 아이를 낳았으면 아이 이름을 붙여 '~어머님' 또는 '~자친(慈親)'이라 부른다. 아내 오빠의 부인을 아이들에게 말할 때는 '처남댁'이라고 하고 아내 남동생의 부인은 아이들에게 '외숙모'라고 지칭한다.

    아내의 언니나 여동생은 '처형', '처제'로 부른다. 아내 언니의 남편은 '형님, 동서'로 칭하고 아내 여동생의 남편은 '동서, ~서방'으로 부른다. 아이들에게는 '이모부'로 칭하면 된다.

    형의 아내는 '아주머니, 형수님'으로 부르고 집안 어른에게 형수를 말할 때는 '아주미, 아지미, 형수'라 칭하며 남에게 형수를 말할 때는 '형수씨'라고 한다. 동생의 아내는 '제수씨'라고 부르고 집안의 어른에게 동생의 아내를 말할 때는 '제수'라고 칭한다.

    누님의 남편을 부를 때는 '매부'라고 하며 누이동생의 남편은 '~서방, 자네'라고 한다. 누님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는 '매부', 누이동생의 남편은 '매제'라고 칭한다.

    ◇여성이 알아야할 가족 호칭

    시집 식구들 앞에서는 남편을 '그이' 또는 '저이', '사랑'이라고 불러야 하며 아이를 낳은 후에는 '아비', '아범'이라고 칭해야 한다.

    친정 식구들 앞에서는 성을 붙여서 '~서방' 또는 '그 사람'이라는 호칭을 쓴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남편, 그이, 애 아빠, 바깥 양반, 남편'으로 칭하면 된다. 부부끼리 부를 때는 '여보, 당신'이라 부르면 된다.

    시부모는 '아버님', '어머님'으로 불러야 하며 시집식구들에게 말할 때도 '아버님', '어머님'으로 칭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시아버님', '시어머님'으로 말하고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 '할머니'로 말한다. 시부모가 허락을 한다면 '엄마, 아빠'로 불러도 무관하지만 시부모보다 더 어른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서 호칭해야 한다.

    남편의 손위 형제들은 '아주버님', 손아래 형제 중 결혼한 형제는 '서방님', 결혼하지 않은 형제는 '도련님'으로 부른다. 남편 형의 아내는 '형님', 남편 동생의 아내는 '동서, 자네'로 부르며 아이들에게는 '큰어머님', '작은어머님'으로 말하면 된다. 이때 여자는 남편의 형의 아내인 손위 동서가 나이가 적더라도 남편의 위계를 따라 '형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남편의 누나는 '형님', 여동생은 '아가씨, 아씨, 애기씨'로 부르는데 남편 누나 또는 여동생의 남편은 '~서방님, 고모부'로 부른다. 아이들에게는 '고모' 또는 '고모부'로 칭하면 된다.

    ◇촌수 계산하는 방법은

    촌수를 계산하기 위한 기준은 부모와 할아버지 등 '직계' 가족이다. 이후 '방계'쪽으로 1촌씩 더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부모와 자식사이는 1촌, 형제와 자매는 2촌을 더한다. 또 부모는 1, 할아버지는 2, 증조할아버지는 3, 고조할아버지는 4촌을 더하면 된다.

    예를 들면 '나'를 기준으로 아버지(1)의 형제(2)는 3촌(1+2)이 된다. 할아버지(2) 형제(2)의 자식(1)은 5촌이 되는 셈이다.

    촌수는 부모와 자식 간의 연결고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짝수는 나와 같은 항렬이고, 홀수는 나의 윗 항렬이거나 아래 항렬이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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