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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성과 아내의 성Health(sex,..) 2011. 5. 29. 10:55
남편의 성과 아내의 성
꼭 알아두어야 할 미묘한 차이점
아내의 성, 남편의 성 가깝고도 먼 차이점
미국의 한 성 지침서에 연애하는 남녀에게 ‘칫솔 테스트’를 권유하는 부분이 있다. 애인의 칫솔을 빌려 사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는 것이다. 만일 ‘꺼림칙하다’거나 ‘싫다’고 몸서리쳐진다면 그것은 사랑이 충분하지 않다는 증거이며, 반대로 ‘조금도 싫지 않다’고 느끼면 두 사람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사랑이 충분하다고 보아 곧바로 결혼에 이르러도 좋다고 조언한다.본래 사랑과 성욕은 분리하기 어렵게 얽혀 있어, 쌍둥이처럼 서로 깊게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그 경계선을 명확하게 나눌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랑은 처음 정신에서부터 싹터 정신과 육체 양쪽으로부터 즐거움을 얻는다는 사람도 있지만, 순수하게 정신적인 사랑만을 한다는 것은 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사랑은 처음부터 정신과 육체의 쌍두마차를 타고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고 남녀간의 사랑은 성욕을 수반하게 되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다.
여성의 성욕은 범위가 넓다
대개 성욕이라면 남성의 전유물로 생각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강할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나 그게 맞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우선 성욕에 대한 남녀간의 큰 차이점을 한마디로 말하면 여성은 남성보다도 성욕의 범위가 넓다는 점이다. 남성은 욕망의 형태가 단순하며 대략 정해져 있는데 비해 여성은 다양하다. 물론 남성에게도 개인차는 있다. 성욕이 없는 ‘여성기피증’이 있는 사람이나 반대로 하루라도 여성과 섹스를 하지 않으면 안정을 찾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드문 경우다. 대부분 남성(설령 그 만족감이 다르다 해도)은 성욕의 형태가 비슷비슷하며 극히 약간의 차이만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여성은 욕망의 폭이 훨씬 넓다. 여성의 성의 폭을 1개의 선으로 예를 들면, 이 긴 선의 여기저기에 여성의 광범위한 성적 능력과 성적 반응이 흩어져 있다.
그렇다면 남성은 어떤가. 마찬가지로 남성도 성의 진폭을 1개의 선으로 그려보면 그 길이가 여성의 진폭을 나타내는 선의 극히 일부를 차지하는 데 지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매일이라도 섹스를 할 수 있다’는 남성은 있어도 하루에 20회나 섹스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것이 일부 여성에게는 가능하다.
남성의 성욕이 여성보다 훨씬 강하다고 속단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다수의 여성이 그 성욕이 충분히 자극될 기회만 주어진다면, 보통 남성보다 훨씬 격심한 흥분을 나타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적절한 지식을 전제로 한 협력과 조화를 통해 성욕에 관한 한 남녀의 차이를 좁히는 것이 행복한 부부생활로 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남편이 아내의 곁에서
남성의 경우 성욕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바꿔 말하면 특정 여성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복수의 상대에 대해서도 성욕이 일어나며 또한 구체적인 대상의 여성이 없는 꿈속에서도 성욕은 발생한다. 그래서 남자는 아내와 팔짱을 끼고 길을 걷다가도 호감 가는 여성을 만나면 슬금슬금 뒤를 돌아본다.
이에 비해 여성의 성욕은 일반적으로 특정한 이성을 사랑할 때만 발생하는 것이 다르다. 따라서 남성처럼 자연발생하는 일은 드물다. 여성의 성욕은 대부분의 경우 이성과의 개인적인 접촉에 의해서 나타난다.
이것은 여성의 신체구조나 기능이 남성과 다르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난소의 내분비 기능에 의해 성적 흥분과 긴장이 발생하지만, 그것은 거의 체내로 분산되어 버리고 남성처럼 성기에만 밀집하는 일이 거의 없다. 때문에 여성은 눈에 띄는 형태로 성욕이나 흥분을 표면에 나타내는 일이 없다. 이런 차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특히 신혼기 주부의 경우 남편이 쉽게 흥분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하면 즉시 경멸해 버리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아내에겐 애무라는 자극이 필요하다
남성의 성욕은 삽입을 위한 전 단계인 애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직접적인 성행위, 그것으로의 직진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여성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심리적 자극이 바로 섹스의 욕망을 일으키고 발기가 되어 섹스를 가능케 한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이성에 대한 욕망이 남성만큼 직접적이지 않기 때문에 애무라는 중간적인 자극을 필요로 한다. 애무에 의해 서서히 흥분이 고조되고 그 연장선상에서 섹스를 하게 된다. 다시 말해 남성은 누드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성행위에 대한 욕구가 일어나지만, 대개의 여성은 남성의 손, 입술 등에 의한 접촉이 없으면 성행위에 대한 욕망이 싹트지 않는다.
그 대신 여성은 신체의 모든 곳이 성감대라고 해도 좋을 만큼, 남성과 접촉하는 것으로 섹스에 대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이 접촉에 의해 흥분이 고조된다고 아무 곳이나 접촉해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촉각에 의한 자극을 받기 이전에 대화 등에 의한 분위기 조성이 있어야 신경자극이 완성된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부부생활에 있어서의 전희 및 후희의 중요성이 대두된다는 점을 남편들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남편은 단거리, 아내는 장거리
섹스에 의한 쾌감이 절정에 달하는 시간에 있어서도 남성과 여성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섹스에 들어간 후부터 남성은 빠른 속도로 단거리를 달려 나중에 갑자기 흥분이 끝나버리는데, 여성은 서서히 흥분의 절정을 향해 스피드를 높여가며 정상에 오른 뒤에도 성적 만족감의 여흥이 길게 남는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1~2분이면 만족감에 도달하지만 여성은 최소한 10∼15분 정도 걸린다.
이와 같은 시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남편의 배려가 없으면 아내는 항상 만족할 수 없게 되어 부부 사이에 큰 벽이 생기게 된다. 이 차이를 좁히려면 서로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섹스에 대한 부조화를 개선해나가야 한다.
아내의 성욕은 월경주기에 따라 달라진다
남성의 경우 성욕을 일으키는 조건으로서 정액이 일정량 저장되는 것을 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외 성욕에 있어서 특정한 주기란 것은 없다.
하지만 여성의 성욕은 월경주기에 따라 달라진다. 월경주기로 볼 때 어떤 시기에는 성에 대해 놀랄 정도로 적극성을 나타내는 반면, 다른 어떤 시기에는 손잡는 일도 싫다고 느끼는 일조차 있다. 이것은 여성 본래의 성 능력과는 직접 관계없는 일이지만 흥분의 조건이 주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월경 후와 다음 월경이 시작되기 직전 특히 배란기 때 성욕이 강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주기에 대해 특별히 자각하지 않는 여성도 있다.
만일 남편이 아내의 이런 사실을 잘 알지 못할 경우, 지난 주에는 적극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아내가 냉담하다고 할 때 괜히 자신에 대한 아내의 애정을 의심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여성에게 성욕의 주기가 있음을 알지 못하면, 실망이나 실패의 경험이 반복되며 부부간 성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남편의 오르가슴 패턴
남성의 오르가슴은 삽입 후 페니스가 빨래판처럼 주름이 있는 여성의 질벽 속에서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안에 그 말초신경, 특히 귀두 부분이 자극을 받아 교감신경에서 골수에 이르는 반사작용이 일어나 사정이란 형태의 방출을 이룸으로써 달성된다.
사정에 의해 그때까지 축적되어 점점 강해지는 자극에 더욱 자극이 가해져, 대뇌피질에 전달되고 이것이 긴장된 정신상의 즐거움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즐거움은 산 정상을 목표로 한 걸음 올라가는 것처럼 점점 높아져 사정의 순간에는 마치 정상에 다다른 정복감을 맛보게 된다. 이어 사정이 끝남과 동시에 기분 좋게 느껴지는 이완의 쾌감이 급속하게 퍼지면서 강렬한 쾌감도 막을 내린다.
남성의 쾌감은 높은 파도가 밀려오는 것처럼 급속하게 와서 다음 단계에는 조금 천천히 만족감을 느끼면서 즐겁게 기분이 풀어져 나른한 즐거움에 잠기게 된다. 이것이 남성의 오르가슴 양상이다.
사정할 때 정액은 한 번에 모두 방출되는 것은 아니고 여러 번에 걸쳐 방출된다. 그때 처음의 2,3회는 강한 사출(射出)의 수축을 느끼지만 그 뒤에 계속되는 약한 수축에 의해 나머지 정액이 사출된다. 가끔 사정이 요도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그때 오줌도 함께 방출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질문을 하는 여성이 있는데 사정 순간에는 방광 내 괄약근이 수축하여 정액이 방광으로 역류하거나 오줌이 정액과 함께 나오지 않게 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이런 염려는 할 필요가 없다.
사정한 뒤 페니스는 그때까지의 충혈이나 근육의 긴장이 사라지고 위축된다. 그리고 그 뒤 일정시간 남성 성기에는 성적인 자극이 있어도 반응하지 않는 ‘무반응기’라는 시기가 있다.
아내이겐 클리토리스, 질을 동시에 자극하는 섹스가 필요하다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특히 성기에의 촉각적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서 성기의 바르톨린선으로부터의 애액 분비, 팽창을 동반한 충혈 및 일부 조직의 경직이 발생한다. 그리고 다음 자극에 의해 더욱 민감해지면 삽입된 페니스를 쿠션처럼 감싸 밀착하고 탄력적으로 조이게 된다. 이런 상태가 되면 남성의 자극도 보다 높아지게 된다.
이것은 여성의 성적인 흥분이 느리면 여성의 감각이 옅어질 뿐 아니라, 남성에 대한 자극도 크게 약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여성이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없는 채로 방치되는 일은 남성의 성 만족도도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의 경우 질에 대한 자극과 클리토리스에 대한 자극에 의해 생기는 감각에 약간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여성의 오르가슴에 대해 한편에서는 클리토리스가 주체가 된다고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질이 오르가슴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상반된 주장을 펴기도 한다. 프로이트는 여성이 성 경험이 적은 경우에는 클리토리스에 의한 쾌감이 주가 되며, 성 경험을 많이 거치게 되면 질의 쾌감에 의해 오르가슴을 얻게 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여하튼 여성에게는 클리토리스와 질 모두를 자극받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양자의 자극법은 가장 강하게, 가장 빠르게 여성을 오르가슴으로 이끌게 된다.
그동안 남성들은 여성의 클리토리스 자극에 무신경한 측면이 있는데 질뿐 아니라 클리토리스 자극으로 여성이 오르가슴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고 질 내부로의 직접적인 성교에 이르기 전에 클리토리스에 대한 애무를 해주고 섹스단계에 들어간 후에도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쉬운 체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아내의 오르가슴은 남편보다 여운이 길다
여성 중에는 남성이 사정하기 전에 몇 번이나 오르가슴에 도달할 만큼 흥분하기 쉬운 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사정의 충격을 받은 지각에 의해 최종적으로 오르가슴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여성은 오르가슴에 도달하여 질의 충혈 등이 가라앉고 성기가 평상으로 되돌아와도 정신적인 흥분상태는 계속된다.
남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여 사정하면 거의 동시에 정신적 흥분도 곧 가라앉는데 비해 여성은 훨씬 길게 여운이 남는다. 이 때문에 같은 오르가슴이라도 남성의 것을 ‘최정점’, 여성의 것을 ‘성적 황홀감’으로 표현하는 성의학자도 있다.
부부의 오르가슴이 일치하지 않아 남편만의 만족으로 끝나 버렸을 경우, 아내는 맥이 빠져버려 불만족을 느끼게 된다. 만일 이같은 일이 반복되면 아내는 남편과의 섹스에 대한 기대를 버리게 된다.
자, 여기서 결론을 종합해보자. 남녀간의 성은 생리적으로, 심리적으로도 차이가 있다.
남성은 성적 능력만 있으면 언제나 준비 완료된 상태지만, 여성은 기교를 가하지 않으면 남성과 같은 스타트라인에 설 수 없다. 이 차이에 대한 배려가 없이 갑자기 섹스를 시작하면 여성은 적극적으로 섹스에 참가하거나 협력할 수가 없다. 또한 오르가슴을 공유할 수도 없다. 따라서 섹스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애무하거나, 삽입한 후에 두 사람의 페이스가 일치하지 않을 때는 남성이 일시적으로 그 율동을 정지하여 욕구를 가라앉히고 뒤에서 달려오는 주자를 기다리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오르가슴에 도달하려고 서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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