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다 같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남성들은 자신들의 남성성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상징물로 성기를 꼽습니다. 또, 성행위 중에 흥분의 절정을 느끼면 정액을 분출하는 "사정"을 통해 오르가즘을 표현합니다.
즉, 남성을 말할 때 정액을 빼놓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남성들 자신들도 정작 정액에 관해서는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요, 정액에 관해 그간 잘 몰랐던 궁금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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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은 얼마나 나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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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또 컨디션에 따라 한번 사정 시에 나오는 정액의 양은 다양합니다. 적게는 0.5cc에서 많게는 20cc까지 나올수 있지만, 대부분 평균적으로는 약 2~5cc 정도의 정액이 배출됩니다. 배출된 정액을 다시 생성하여 보충하는 데에는 약 3일이 걸리기 때문에, 사정 후 보충 시기를 충분히 거치지 않은 경우에는 정액의 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정을 너무 많이 하는 경우에는 정액의 점도가 묽어진 형태로 배출되는데, 이는 쿠퍼액 등 윤활액이 많이 섞이고 정액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아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불임 검사를 위해 정액 채취 검사를 하기 전에는 약 3일 정도 금욕을 한 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정액은 1cc에 약 6000만 마리 정도가 포함되어 있고, 처음 사정 시에는 점성이 높은 끈끈한 형태이다가 20~30분 정도가 지나면 점성이 떨어지는 액체 형태로 변화합니다. 불임 검사 시에 시행하는 정자의 운동성이나 개수 검사 시에는 정액이 액화되었을 때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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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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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에서 나는 냄새는 흔히 밤꽃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합니다. 이 냄새는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전립선액이 정액 분출 시 섞여 나오면서 밤꽃 냄새가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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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을 먹어도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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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런 일들이 별로 없었지만 요즘에는 정액을 먹는 일이 과연 괜찮은 지에 대한 궁금증을 보이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액은 정자 5%, 수분 80%와 그외 단백질, 분비물, 기타 물질 등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정액을 먹는 것은 사람에게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다른 음식처럼 소화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정액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 정액에서는 특유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정액을 먹는데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 파트너가 거부의 의사를 밝힌다면 심하게 강요하거나 강제하여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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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 색깔이 노랗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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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의 색깔은 흰색으로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노란빛을 띈 흰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색깔을 결정하는 것은 정자의 양인데, 정자가 적을 때는 보다 투명한 흰색에 가까운 색깔이 되고, 정자가 많을 때에는 노란색을 보다 많이 띄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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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에 덩어리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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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 속에 물컹한 덩어리가 섞여 나오면 누구라도 긴장하게 되는데요, 이는 전립선액에 의한 작용으로 정상입니다. 전립선액중의 한 성분이 정액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사정된 정자를 응고시켜 수정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즉, 원래부터 덩어리진 채로 정액이 사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정된 정액이 이동하기 쉽도록 전립선액이 응고시키는 것이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응고가 다시 풀려 액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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