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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on sense 2013. 3. 28. 17:02

    이십사절후표(二十四節候表)

     

     

    계절

    (季節)

    절기명

    (節氣名)

    양력(陽曆)

    음력 陰曆

    기후(氣候)의 특징(特徵)

    立春(입춘)

    2월

    4~5일

    1월

    겨울의 절정에서 봄이 조금씩 움튼다

    雨水(우수)

    18~20일

    얼음이 녹고, 초목이 싹트기 시작한다

    驚蟄(경칩)

    3월

    5~6일

    2월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이 깨어난다

    春分(춘분)

    20~22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봄기운이 무르익는다

    淸明(청명)

    4월

    4~5일

    3월

    하늘은 맑고, 날씨는 따뜻하다

    穀雨(곡우)

    20~21일

    농사를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여름夏

    立夏(입하)

    5월

    5~6일

    4월

    어느새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

    小滿(소만)

    20~21일

    작은 꽃들이 피고, 여름기운이 서서히 감돈다

    芒種(망종)

    6월

    5~6일

    5월

    보리는 익어서 거두고, 모심기를 하게 된다

    夏至(하지)

    21~23일

    낮이 가장 길어지고, 해가 뜨거워 진다

    小暑(소서)

    7월

    6~8일

    6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大暑(대서)

    22~23일

    이윽고 무더위가 최고 절정에 이른다

    가을秋

    立秋(입추)

    8월

    7~8일

    7월

    더위가 약간 수그러 들면서 가을에 접어든다

    處暑(처서)

    22~23일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지며 더위가 수그러든다

    白露(백로)

    9월

    7~8일

    8월

    풀잎에 이슬이 맺히며, 가을 기분이 난다

    秋分(추분)

    22~24일

    낮과 밤의 길이가 같으며, 완연한 가을이다

    寒露(한로)

    10월

    7~9일

    9월

    찬 이슬이 맺히고, 날씨가 서늘해 진다

    霜降(상강)

    23~24일

    서리가 내리면서 가을이 깊어간다

    겨울冬

    立冬(입동)

    11월

    7~8일

    10월

    어느덧 날씨가 추워지며 겨울이 시작된다

    小雪(소설)

    22~23일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大雪(대설)

    12월

    6~7일

    11월

    큰 눈이 내리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

    冬至(동지)

    21~23일

    밤이 가장 길어지며, 겨울의 복판에 든다

    小寒(소한)

    1월

    5~7일

    12월

    한겨울이 닥쳐와 날씨가 몹씨 추워진다

    大寒(대한)

    20~21일

    매섭고 큰 추위가 몰아쳐서 엄동설한이 된다

       淸明 (청명)

     淸明은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3월 절기(節氣)로 태양이 황도 15도에 도달한 날이 입기일(立氣日)이고 양력으로는 4월 5일경입니다. 날씨를 이야기할 때 '청명하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말고 깨끗한 기후의 시기입니다. 보통 중국 제(齊)나라의 개자추(介子推)라는 인물에서 유래된 한식(寒食)날이 이 날을 전후해서 있어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옛 문헌에 청명 기간에는 오동나무가 꽃 피기 시작하며, 들쥐 대신 종달새가 나타나고, 무지개가 처음 보인다고 합니다. 

     穀雨는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3월 중기(中氣)로 태양이 황경 30도에 이른 때이고 양력(陽曆)으로는 4월 20일 경입니다.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이 윤택해진다는 것이고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마련하고 한 해 농사의 준비가 시작됩니다.

    청명(淸明)

    음력 삼월에는 청명과 곡우가 있다. 청명은 보통 한식과 겹치거나(6년에 한번씩) 하루 전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매일반"이라 했다.

    청명이 되면 비로소 봄밭갈이를 한다. 천수답이나 물이 부족한 논에서는 봄철 논물 가두기를 한다. 논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물이 부족한 모내기때 요긴하게 쓰자는 것인데, 가두어 둔 물은 대부분 봄가뭄에 마르기 마련이다. 논물 가두기는 이론적으로 그럴듯했으나 농민들의 호응은 얻지 못했다.

    예부터 "한식날 논물은 비상보다 더 독하다."고 했다. 농가에서는 논물을 가두어 두면 지력이 소진되고, 논갈이에 지장이 있어 이를 기피해 왔다. 그러나 관(官)에서는 이를 모른 채 일방적으로 "봄철 논물 가두기 강력 추진"하는 바람에 논물 가두기는 농민을 무시한 전시행정의 표본이 되었다. 현재는 저수지의 확충, 농업 용수의 개발, 양수기의 보급 등으로 논물 가두기는 사라졌다.

    청명 때는 삐삐, 또는 삘기라 부르는 띠(牙)의 어린 순이 돋는데 군것질거리가 없던 농가의 아이들이 다투어 뽑아 먹기도 했다.

    청명·한식때가 되면 특히 바람이 심한데, 이때 불이나기 쉬우므로 한식날은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밥을 그냥 먹기도 했다.

    곡우(穀雨)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곡우는 과거에는 농사에 가장 중요한 절기중의 하나였다. 왜냐하면 곡우때 못자리를 하기 때문이다. 농사 중의 농사인 벼농사의 파종이 있는 날이므로 죄인도 잡아가지 않을 정도였다. 나라에선 농민들에게 곡우임을 알려 볍씨를 내어주며 못자리를 권장하는 행사로 법석을 떨었다.

    곡우때는 나무가 한창 물 오르는 시기이다. 그래서 고로 쇠나무를 비롯한 나무의 수맥을 받아 먹으면 위장병이 낫는다하여 즐겨 마셨다.

    곡우 무렵이면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가 내리고 그 물로 못자리를 한다. 물이 꼭 필요한 곡우때 비가 내리지 않으면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고 걱정할 정도였다.

    곡우 무렵 볍씨를 담그는데, 특히 볍씨를 담글때는 여러 금기사항이 있었다.
    상가(喪家)에 들렀거나 부정한 일을 보았을때는 집 앞에 불을 놓고 그 불을 쬐어 악귀를 태운 후, 정갈히 씻고 볍씨를 담가야 부정이 타지 않는다고 했다. 부정한 채로 볍씨를 담그면 싹이 트지 않아 그해 농사를 망친다고 보았다.

    음력 삼월은 강풍으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날아가는 피해를 입기도 하고, 고온건조한 '높새바람'이 불어 농작물에 막대한 해를 입히기도 한다. 그래서 농가에서는 "산내린 바람(높새바람) 맞으면 잔디 끝도 마른다."고 바짝 긴장했다. 또 황사가 날아와 산천을 온통 누런 먼지로 뒤덮기도 한다.

    이월 말에서 시작된 농사일이 삼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는 각 농작물의 파종기가 삼월에 집중되어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볍씨 소독, 못자리 만들기, 고구마 싹 틔우기, 시금치ㆍ배추ㆍ열무 등 봄채소 파종, 호박ㆍ고추ㆍ조 파종, 봄보리 갈기(파종), 겨울보리 아시ㆍ두벌 김매기, 감자 심기, 마늘 웃거름 주기 등이다.

    일년중 날씨가 가장 변덕스러운 때이므로 농가에선 늦서리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청명ㆍ곡우가 낀 음력 삼월은 황사가 많은 계절이다. 몽골건조지대와 중국 황하지방에서 불어오는 황사는 한반도 곳곳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황사가 끼면 하늘이 누런 먼지로 뒤덮이고 가시거리가 짧아진다. 햇볕을 가려 농작물의 자람을 방해하고 각종 기관지염과 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누런 모래먼지가 만 길까지 뻗쳐 있다 하여 "황사만장(黃砂萬丈)"이라 부르는 황사는 비가 내리면 누런색을 띤다하여 '황우(黃雨)'라 하기도 한다. 인간에게 별 이로움 없이 해만 끼치기로 악명 높은 황사, 그러나 황사가 농작물에 좋은 역할을 할때도 있다. 예부터 적조방제나 물고기의 질병치료를 위해 황토를 사용했듯이 황사는 호수의 산성화를 막는 중화제 역할을 한다. 또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식물성장의 촉진제 역할도 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사에는 식물의 영양분인 칼슘, 마그네슘이 평소 대기보다 높게 포함돼 있어 식물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단기4345년,2012년도 4월달력/春江花月夜 봄 강 꽃 달 밤 - 張若虛 /8폭병풍/춘강 제작

    春江花月夜 봄 강 꽃 달 밤 張若虛

    春江潮水連海平(춘강조수연해평):봄 강은 밀물에 바다와 평평하고,  

    海上明月共潮生(해상명월공조생):강 위의 밝은 달은 조수와 함께 떠오르네

    灔灔隨波千萬里(염염수파천먼리):일렁이는 물결 따라 천만리를 비추니, 何處春江無月明(하처춘강무월명):봄 강 어디엔들 달 아니 밝으리.

    (灔 출렁거릴 염)

    江流宛轉繞芳甸(강류완전요방전):강물은 꽃이 핀 들을 에워 돌고,   

    月照花林皆似霰(월조화림개사산):달빛에 꽃 숲은 싸락눈 내린 듯.

    空裏流霜不覺飛(공리류상불각비):서리가 허공에 내리는지 모르고,   

    汀上白沙看不見(정상백사간불견):강가 흰모래도 분간 할 수 없네.

    江天一色無纖塵(강천일색무섬진):강과 하늘이 한 색으로 티끌도 없이,

    皎皎空中孤月輪(교교공중고월륜):밝디 밝은 저 허공에는 외론 달만 두둥실.  

    江畔何人初見月(강반하인초견월):강가에서 누가 처음 저 달 보았고,  

    江月何年初照人(강월하년초조인):강의 달은 그 언제 처음으로 사람을 비췄나.   

    人生代代無窮已(인생대대무궁기):인생은 대대로 이어져 그침이 없는데, 江月年年只相似(강월년년지상사):달은 해가 바뀌어도 그대로이네.

    不知江月待何人(부지강월대하인):강에 뜬 저 달은 누구를 기다리는가,  

    但見長江送流水(단견장강송류수):장강은 그저 물만 흘려보낼 뿐. 

    白雲一片去悠悠(백운일편거유유):흰 구름 한 점 유유히 흐르고,  

    靑楓浦上不勝愁(청풍포상불승수):푸른 단풍든 포구에서 시름에 겹네.

    誰家今夜扁舟子(수가금야편주자):이 밤 뉘 집에서 일엽편주의 나그네되리,  

    何處相思明月樓(하처상사명월루):그리는 명월루가 어디에 있기에, 

    可憐樓上月徘徊(가련누상월배회):가련한 누각에는 달빛만 맴돌고,  

    應照離人粧鏡臺(응조이인장경대):저 달빛은 아내의 경대도 비추이고 있겠지.   

    玉戶簾中卷不去(옥호렴중권불거):달빛은 발 걷어도 걷히지 않고,  

    搗衣砧上拂還來(도의침상불환래):다듬이에 떨쳐도 다시 돌아오네.

    此時相望不相聞(차시상망불상문):한 시에 서로 바라봐도 소리는 들리지 않고,  

    願逐月華流照君(원축화월류조군):달빛을 따라가 그대에게 비추었으면

    鴻雁長飛光不度(홍안장비광불도):기러기 멀리 날아도 달빛을 못 넘고,  魚龍潛躍水成文(어룡잠약수성문):물고기 뛰어 올라 물결무늬 만드네. 

    昨夜閑潭夢落花(작야한담몽낙화):간밤에 꾼 쓸쓸한 강가에 꽃 지는 꿈,  

    可憐春半不還家(가련춘반불환가):가련한 봄이 다 가도록 못 돌아가네.   

    江水流春去欲盡(강수류춘거욕진):강물은 봄을 다 흘려보내려하고,   

    江潭落月復西斜(강담낙월복서사):강물속의 기우는 달빛은 서쪽으로 비끼네

    斜月沈沈藏海霧(사월침침장해무):기우는 달은 바다 안개에 싸여, 

    碣石瀟湘無限路(갈석소상무한로):갈석산에서 소상강까지 멀고도 먼 길.

    不知乘月幾人歸(부지승월기인귀):달빛 밟아 고향에 간 이 몇인가,  

    落月搖情滿江樹(낙월요정만강수):지는 달만 강가의 숲을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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